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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6-11 10:21
[헤럴드경제] 가을철 건강관리법
 글쓴이 : 경희
조회 : 3,507  
사람은 작은 우주 다. 사람이 우주만큼이나 귀한 존재이며 하늘을 닮아 사람의 머리가 있고 땅을 닮아사람의 발이 있으며 산천초목을 닮아 사람의 머리카락과 털이 있듯이자연과 같은 원리로 구성되어 있으며 자연의 변화에 따라 변화한다는 의미이다.

 이 사실만 잊지 않고 자연의 변화에 순응하며 산다면 우리 건강관리에 반 이상을얻은 것이나 다름없다.가을철 건강관리법도 마찬가지이다.가을에 나타나는 자연의 기운변화에 잘 순응하여 산다면 건강한가을나기를 할 수 있다.그러려면, 먼저 가을이 어떤 계절인지 알아야한다.낙엽과 단풍으로만 기억하던 가을을 찬찬히 되돌아보자.

 먼저 가을은 수렴하는 계절이다.여름에 무성하게 성장한 잎들은 열매를 맺고 그 열매는 동물과 사람의 양식이된 뒤 나무들은 잎을 떨구고 추운 겨울을 나기위해 안으로 기운을 축적한다.동물들도 겨울을 나기위해 살을 찌워 기운을 축적한다.그래서 가을을 ‘천고마비’의 계절이라 하는 것이다.다이어트가 풍미하는 시대에 조금의 살도 용납하기 어렵겠지만 그렇다고수렴의 계절에 몸과 마음의 기력을 보충하는 데 게을리 할 수는 없다.가을에 보약을 먹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사실 한약을 먹는 시기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니다.하지만 특별한 질환이 없는 경우라면 여름 무더위에 지친 몸을 달래고 자연스레안으로 기운이 축적되는 시기에 보약을 먹는다면 건강증진에 더 없이 좋을 것이다.그리고 독서와 사색을 통해 일년을 중간 점검하고 마음의 기력을 보충한다면 쉽게우울해지기 쉬운 가을철 정신건강에 더없이 좋을 것이다.

 나무가 성장하며 나이테를 만들 듯 아이들도 성장하며 마디를 짓는다.그래야, 속이 튼튼하게 성장할 수 있는 것이다.가을, 겨울은 봄, 여름 아이들이 보다 내실있는 성장을 위해 마디를 짓는 시기이다.그래서 가을에 내실을 다시는 한약을 복용시키면 아이들의 성장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둘째로 가을은 일교차가 심하다.낮에는 여름에 아직 미련이 남은 듯 따가운 햇살이 비추고 아침이면 서늘한 기운이옷깃을 여미게 한다.

 이러한 기후변화에 인체가 잘 적응하지 못하면 감기가 걸리고 비염이 심해지는 것이다.가을은 오장육부로 보면 폐의 기운이 강해지고 간의 기운이 약해지는 시기이다.폐의 기운이 강하다는 것은 폐장뿐 아니라 코를 비롯한 기관지, 인후, 피부의 상태가 건강하다는 것이다. 그래야 밖의 날씨가 추워도 코와 기관지등을 거치며 따뜻한 공기로 바뀌어 폐장에직접적으로 찬기가 유입되지 않고 외부공기와 맞닿은 피부가 온도변화에잘 적응할 수 있는 것이다.

 환절기에 비염이 자꾸 심해진다면 이것은 원기부족, 폐의 기운이부족한 것으로 볼 수 있다.따라서 폐의 기운을 보강하며 사기를 밖으로 내보내는 치료를 받는다면비염환자도 건강한 환절기를 보낼 수 있다.감기를 미리 예방하기 위해선 따뜻한 차를 자주 복용해서 한기가 몸에 들지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가을에 마시기에 적당한 차로는 오미자, 계피, 모과차 등이 있으며 특히 생강차의 경우감기초기에 복용하고 땀을 내주면 좋다.일단 감기에 걸렸다면 외출하고 난 뒤 손발을 잘 씻고 소금물로 인후와코를 씻어주고 충분한 휴식을 취한다.

 그리고 폐는 차가운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열이 있어도 차가운 것을가급적 먹지 않아야 감기가 심해지지 않는다.자연은 우리에게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모든 것을 준다.제철 과일과 채소 등을 잘 챙겨먹는 것만으로도 환절기 건강을 유지하기위한영양소로는 부족함이 없다.

 단지, 사람의 무절제와 오만함이 자연의 혜택을 겸허히 받아들이지 못해 스스로병을 불러들이는 것이다.겸허한 마음으로 가을을 다시 되돌아보고 자연에 순응하는지혜로 건강한 가을나기를 시작해보자.

 

장재혁/신림경희한의원 원장(02-868-1082 / jjhyug@hanmail.net) - `헤럴드 생생뉴스`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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