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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6-18 14:32
[헤럴드경제] ‘야뇨증도 유전’ 고치는 방법은
 글쓴이 : 경희
조회 : 3,958  
[한의사 재혁의 한방웰빙] ''''야뇨증도 유전’ 고치는 방법은

[헤럴드 생생뉴스 2006-02-02 1656]

예전에는 어린아이가 밤에 오줌을 싸면 키를 뒤집어 씌우고 동네를 한바퀴 돌면 소금을 얻어오게 했다. 이러한 모습은 옛 동심을 추억하는 한편의 그림이기도 했다. 그러나 이제 더 이상 밤에 오줌을 싸는 것을 동심으로 추억하기에는 아이들이 사회생활을 너무 일찍 시작하는 시대가 돼버렸다. 초등학교만 들어가도 야뇨증이 있는 아이들은 수련회 가기를 거려하고 친구집에서 자는 것을 주저해 친구 사이를 형성하는데 지장을 준다. 그 뿐만 아니라 알 것은 다 알 나이가 되어서까지 밤에 오줌을 싸는 것은 아이를 심리적으로 위축시키기 마련이고 친구들에게 알려져

‘왕따’라도 당하지 않을까 걱정을 해야한다. 상황이 이러하기에 아이의 이런 상황을 얘기하며 진료실에서 울먹이는 어머니들이 가끔 있다. 아이들의 학교생활에 많은 지장을 주는 야뇨증에 대하여 알아보자. 평균적으로 밤에 소변을 가리는 나이는 남자의 경우 4.5세, 여아의 경우 3.5세인데 야뇨증의 진단기준은 5세에 이상에서 기간으로는 3개월 이상 횟수로는 주2회 이상 밤에 소변을 보는 것을 말한다. 야뇨증을 증상에 따라 구분하자면 태어나면서부터 지속적으로 소변을 가리지못한 일차성 야뇨와 6개월이상 소변을 가리다가 다시 밤에 소변을 가리지 못하게 되는 이차성 야뇨가 있다. 그리고 밤에만 소변을 못가리는

단일증상성 야뇨와 낮에도 유뇨나 실금등의 증상이 있는 다증상성 야뇨가 있다. 일반적으로 소아들의 야뇨는 일차성 단일증상성 야뇨가 가장 많다. 야뇨의 주된 원인은 소변을 주관하는 신장과 방광이 허약한 것이 가장 많다. 어린아이의 신장과 방광의 건강상태는 부모에게서 물려받는대로 나타난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유전적인 소인을 가지고 있으며 어린 나이에 신장과 방광이 허약하면 흔히 말하는 허약체질 어린이가 될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허약체질 어린이가 야뇨증을 나타내는 성향이 많은 것이다. 동의보감에서는 이를 ‘신과 방광이 모두 허하여 내기(內氣)가 충실하지 못하면 스스로 소변을 조절하지 못한다’고 했다. 또한 폐도 통조수도(通調水道)라 하여 수분대사에 관여를 한다.

- 여기에서 한의학적인 폐의 폐의 계통을 통틀어 얘기하는 것으로 단순히 양방의 폐의 개념과는 다르다. 따라서 폐기가 허해도 야뇨증이 나타날 수 있다. 야뇨증은 신,방광이나 폐의 허약을 나타나는 것이므로 아이의 성장에도 지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장부의 허약을 다스리면서 야뇨증을 치료하는 것은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다. 집에서 해 볼 수 있는 간단한 관리법으로는 닭의 내장이나 계내금(흔히 닭똥집이라 부르는 모래주머니의 노란껍질부위)를 태워서 가루로 만들어 1회 3-4그램씩 하루 3-4회 복용을 해주면 좋다. 가루를 내기가 귀찮으면 닭의 내장을 물에 끓여 그 물을 하루 3번 나누어 복용시키면 된다. 하루 분량은 닭내장 60그램 정도이다

닭의 내장이나 계내금은 예부터 소아야뇨증의 치료에 널리 사용된 한약재이다. 야뇨증은 심리적인 측면 또한 절대 무시할 수 없다. 둘째아이 낳은 경우 첫째아이가 부모의 관심을 끌기 위해 나타나는 퇴행성 변화의 한 종류로 야뇨증을 나타내기도 한다. 또한 야뇨증은 처음에 얘기했듯 심리적인 위축을 가져올 수 있다. 이것은 아이의 정신발달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기 마련이다. 따라서, 야뇨증으로 인한 아이의 심리적인 문제가 없는지 살펴보는 부모의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고 `오줌을 쌌다`고 나무라기 보다는 격려하고`오줌을 싸지 않은 날‘에 주목하는 부모의 지혜가 필요하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책이 얼마전 베스트셀러가 된 적이 있다. 칭찬이 고래도 춤추게 하는데 우리 아이는 더욱 행복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추상적인 칭찬보다는 달력에 오줌싸지 않은 날을 표해주는 구체적인 방법도 효과적이다. 그리고, 생활상의 세세한 관리도 필요하다. 잠자기 2-3시간 전에는 물을 먹이지 않고 잠을 자고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미리 깨워 소변을 보게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아이는 기계가 아니다. 다 똑같은 성능을 가진 제품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며 야뇨증이 있다하여 그 아이가 불량품도 아니다.

야뇨증을 가진 대신 틀림없이 더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부모의 이러한 마음가짐만이 야뇨증을 ‘장애’가 아니라 ‘약간의 불편함’으로 만들고 그 ‘불편함’은 ‘장애’보다 훨씬 빨리 좋아질 것이다.

장재혁 신림경희한의원 원장(02-868-1082 / jjhyu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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