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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6-18 15:14
[헤럴드경제] 변비! 원인에 따라 대처법이 다르다
 글쓴이 : 경희
조회 : 3,509  
수많은 현대인들이 변비로 인해서 고생을 한다. 특히, 여성들은 남성에 비해 3-4배 정도 변비가 많다. 대변을 보는 횟수를 기준으로 변비인지, 아닌지를 판단하기도 하지만 임상적으로 변비는 당사자가 배변으로 인하여 불편함을 느끼는지 아닌지가 더 중요하다. 한의학적으로 보면 변비는 두 가지 원인이 있다.

하나는 열이 많아서 오는 것이다. 열이 많아 몸의 진액(津液)을 말려 변이 딱딱해지면 서 변이 나가지 못하는 것이다.이런 사람의 경우 체질적으로 열이 많고 밥을 잘 먹고 소변이 노란 경우가 많다. 둘째는 장이 냉하여 장 운동성이 부족하고 진액 자체가 부족해서 변비가 오는 것이다. 이런 경우는 밥을 잘 먹지 못하고 소변이 맑으며 손발이 찬 경우가 많다. 변비에 흔히 양약이나 생약을 많이 사용하게 되는데 이런 경우 변비의 원인에 따라 맞는 경우와 맞지 않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를 해야한다. 열이 많아 변비가 오는 경우는 큰 무리 없이 효과를 볼 수 있으나 문제는 장이 냉하고

진액이 부족하여 오는 경우이다. 이런 경우 일반적인 양약이나 생약들은 오히려 억지로 변을 빼내는 과정에서 진액을 소모시켜 변비를 악화시키거나 과도한 설사를 일으킬 수도있다. 만성적인 변비가 아닌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대변불통(大便不通)’의 경우 이런우가 더욱 많기 때문에 특별한 주의를 요한다. 이처럼 장이 차거나 진액자체가 오는 변비의 경우 장을 따뜻하게 하여 흩어주거나 음혈 (陰血)을 북돋는 처방을 씀으로써 해결할 수 있다.

이처럼 변비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면 변비로 인해 나타나는 여드름이나 소화불량, 두통등의 증상까지 해결되는 장점이 있다. 나이가 들면 변비가 오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노인성 변비’라고 한다. 노화의 과정은 흔히 나무가 고목이 되어가는 과정에 비유할 수 있다. 즉, 우리 몸의 70%를 차지하는 체액이 빠져나감으로써 주름이 늘고 관절은 굳어지고 체중이 감소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변비가 생기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노인들이 장을 자극하여 억지로 배변시키는 약이나 강한 약재를 써서 변이 억지로 나가게 한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일시적으로 효과는 있지만 오히려 변비를 악화시키게 되는 것이다. 노인의 변비는 부드러운 약재들로 진액의 생성을 도와주며서서히 풀어줘야 한다. 한방의 진액(津液)의 개념은 양방으로 보면 ‘호르몬’이나‘뇌척수액’등을 포함하는 개념으로 실제 노인들의 경우 변비를 제대로 치료함으로써 뇌기능을 개선하여 치매를 예방하고 숨이 차다든지, 입맛이 없다든지 하는 증상들을 개선할 수 있다. 이것이 아래가 막힌 것을 뚫어지면 위가 좋아진다는 상병하치(上病下治) 의 개념이다. 노인들의 경우 우유를 죽처럼 끓여 복용하거나 선지국, 참기름 등을 적당히 복용해주어도 변비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상병하치(上病下治) 개념은 소아변비에도 적용이 되는데 밥을 잘 먹지 않는 아이들이 변비가 있는 경우 변비를 해결해주면 밥을 잘 먹는 경우가 많다. 변비의 관리에 있어 생활습관도 중요하다. 먼저, 아침밥을 꼭 먹어야 한다. 식사를 하면 장이 자극되어 운동이 활발해지는데 특히 아침에 이러한 작용이 강하다. 아침을 먹은 이후 규칙적으로 화장실에 앉는 습관도 도움이 된다. 그리고 식후에 가벼운 유산소운동은 장운동을 돕는다. 둘째로 규칙적인 복부 맛사지를 해주면 좋다. 장운동은 맞은편에 바라보았을 때 시계방향으로 일어나게 되는데 이 운동방향에 맞추어 배 맛사지를 10-20분 정도 해주면 좋다. 셋째로 물을 가능한 자주 마셔주고 식이질을 많이 섭취하는 것도 변비예방에 좋다. 변비의 근본적인 치료로 깨끗한 몸을 만들어보자!

장재혁 신림경희한의원 원장(02-868-1082 / jjhyu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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