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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6-18 15:14
[헤럴드경제] 한약에 대한 잘못된 상식
 글쓴이 : 경희
조회 : 3,767  
한의학이 많은 주목을 받으면서 그만큼이나 많은 잘못된 편견들이 생겨나고 있다. 이글은 한의학이 오해를 받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풀고하자는 개인적인 바램과 그것이 궁극적으로 국민들에게 올바른 지식을 전달해 의료선택권을 넓힐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썼다. 1.한약은 여름에 먹는 것이 아니다? 흔히들 더운 여름이 되면 한약을 먹어도 땀으로 좋은 성분이 다 빠져나가니 먹어도 효과가 없다고 한다.

그러나, 이것은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것이다. 만약 특별히 아픈 곳이 없이 단지 건강증진과 질병예방을 목적으로 보약을 먹는 것이라면 가을, 겨울에 먹는 것이 좋다. 그것은 땀으로 한약의 좋은 성분이 다 빠져나가서가 아니라 이 시기가 1년 쓸 에너지를 비축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만약 현재 피로, 두통 등등의 불편한 증상이 있다면 그것을 가을까지 참고 기다리는 것은 현명한 처신이 아니다. 여름에 한약을 복용한다고 땀으로 빠져나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면, 여름에 힘들다고 보양식을 먹는 이유는 무엇인가? 땀으로 좋은 기운이 다 빠져나간다면 보양식을 먹고 힘이나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리고, 현대에는 과거처럼 여름에 많은 땀을 흘리지도 않는다.

오히려 과다한 에어컨 사용으로 냉방병을 걱정해야 하는 시기이다. 그리고 동의보감에 보면 주하병(注夏病), 서병(暑病) 등 여름에 발생하는 병들이 있고 이것을 다스리는 한약이 있다. 한약은 쓰는 계절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불편한 증상이 있는 시기가 약을 써야하는 시기이며 그 시기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은 것이다. 2. 한약을 먹으면 간에 해롭다? ‘언제부터인가 한약을 먹으면 간에 해롭다’는 말이 많이 회자되고 있다. 필자도 진료실에서 이런 말을 많이 듣는다. 그러나, 과연 그러한가? 얼마 전 동네의 아주머니가 한의원을 방문했다. 그 분은 GOT, GPT 수치가 120을 오락가락해서 양방병원에서 주기적으로 간기능 검사를 하면서 관리를 하고 있었다.

그 병원에서도 한약이 간에 해로우니 한약을 복용하지 말라고 했다. 그런데 이 아주머니는 몸이 극도로 피곤한 상태가 지속되자 한약을 먹고 싶다고 방문을 했다. 이 아주머니는 평소 피곤하면 한약을 먹으면 좋아진 경험이 많이 있어 한약을 먹으려 한 것이다. 그런 말을 듣고도 한약을 먹으러 와준 이 분이 한편으론 고마웠다. 10일분의 한약을 복용을 하고 한의원에 방문한 이 아주머니는 피로함 많이 호전되었고 양방병원에서 다시 검사한 결과 간수치도 크게 이상이 없었다. 나도 물론 다른 환자에 비해 간이 좋지 않기 때문에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진찰하고 처방을 했다. 바로 이 점이 중요한 것이다. 한약을 먹으면 정상적인 사람이든, 간이 좋지 않은 사람이든 무조건 간이 좋아지지 않는 것이 아니라 정확한 진단과 처방에 기반하지 않고 한약을 먹었을 경우에 간이 좋아지지 않을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비단 한약만의 문제가 아니라 양약, 건강식품 모두에 해당하는 문제이다.

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간질환만 전문으로 치료하는 한의원이 있겠는가? 내가 아는 분의 한의원에서도 간질환을 전문으로 보면서 종합병원이 의뢰하는 검사소에 간기능 검사를 의뢰해 환자들을 관리한다. 또한, 이것을 증명하는 수많은 검사와 논문이 존재한다. 얼마 전에 한의사협회에서 120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3개월간 한약을 투여하고 한약 복용전과 복용후의 간수치를 비교 조사했다. 검사결과 모든 아이들이 정상수치를 그대로 유지했다. 그리고 7월 18일자 보건신문에 실린 일본의대 부속병원 미우라 오또 씨의 논문내용을 보면 한약을 투여한 3997건 중 약 1%정도에서 부작용이 나타났고 부작용의 주 증상은 소화기 증상 60%, 피부증상 22%, 가슴두근거림 등의 신경증상 12% 정도이다. 여기에 간이 악화되는 부작용을 겪었다는 연구결과는 없다.

오또시의 결론을 보면 한약의 부작용은 틀린 처방과 과다한 약물 투여, 약물에 과민한 사람에게 나타난 것으로 한약이 일반적인 사람에게 부작용이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어떤 특수한 상태에 있는 환자에게서 나타나며 그 증상 또한 경미하고 약물복용을 중단함으로써 대부분 부작용이 개선되었다고 얘기하며 투여 후에 주의 깊게 살펴본다면 안정성이 높은 약물이라고 말하고 있다.

장재혁 신림경희한의원 원장(02-868-1082 / jjhyug@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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