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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6-18 15:13
[헤럴드경제] 혹사당하는 눈
 글쓴이 : 경희
조회 : 3,502  
광고 [한의사 장재혁의 한방웰빙]요즘 양방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과중 하나가 안과라고 한다. 그만큼 눈이 소중한 존재이고 현대인들이 눈을 혹사당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눈은 어두운 곳에서야 비로소 보는 것을 멈추고 휴식을 취하는 것인데 현대는 길거리도 밤늦도록 불을 밝히고 하루 종일 텔레비전과 컴퓨터를 번갈아보고 있으니 눈부신 빛에 혹사당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들로 해서 현대인들이 많이 앓고 있는 것이 ‘안구건조증’이다. 안구건조증이란 눈물이 적절히 분비가 되지 않으면서 눈이 껄끄럽고 충혈이 잘 되며 이물감, 피로감을 잘 느끼는 질환이다. 눈물이 적절하게 분비되지 않는다는 말은 눈물이 점액, 수분, 지방으로 구성이 되는데 이 중 한 성분이 부족하거나 지속적으로 나와야하는 기본적인 눈물의 분비량이 부족하다는 말이다. 가끔 눈물이 많이 나오는데도 안구건조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연기나 눈의 건조함 등 일시적인 자극에 의해서 나오는 반사적인 눈물이 많이 나오는 것으로 지속적으로 나오는 기본적인 눈물을 대신할 수 없다.

그러면 이런 안구건조증이 생기는 우리 몸의 내재된 원인은 무엇일까? 먼저 눈은 오장육부의 정기(精氣)가 모이는 곳이는 곳인데 정기가 부족해 안구건조증이 생기는 경우이다. 즉, 음식물 섭취나 호흡 등을 통해서 생성된 정기가 눈으로 모여 비로소 밝게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정기를 많이 소진한 경우에 안구건조증이 생긴다. 이런 사람의 경우 대개 과로나 스트레스, 과도한 성생활, 음주 등으로 체력이 많이 떨어지고 눈에 빛이 없고 흰머리가 나는 등 나이에 비해 노화현상이 빨리 오는 경우가 많다. 둘째, 오장육부의 정기를 눈으로 보내는 것은 비위(脾胃)의 역할인데 비위가 약해져 정기를 눈으로 보내지 못하는 경우에 안구건조증이 생긴다. 이런 경우는 길쭉한 체형의 사람이 많고 얼굴이 누렇거나 희며 입맛이 없고 소화가 잘 안되는 사람의 경우에 많다.

셋째, 눈은 모든 혈맥이 모인 곳인데 스트레스로 인해서 심장에 화기(火氣)가 생기면 혈맥이 손상되고 이로 인해 안구건조증이 생긴다. 예민하면서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환경에 놓여있어 가슴이 답답하고 두근거리는 증상이 잘 생기고 어깨가 뭉치고 잠을 잘 자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넷째, 눈은 혈(血)이 있어야 볼 수 있는데 눈을 많이 사용하게 되면 혈이 손상이 되고 간(肝)이 혈을 저장하기 때문에 간도 따라서 손상이 되며 저절로 풍열(風熱)이 생성되게 되며 풍열이 위로 올라 안구건조증이 생기는 것이다. 깔끔한 것을 좋아하고 짜증이나 화를 자기도 모르게 잘 내게 되며 손발에 쥐가 잘나고 소변 대변이 시원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을 이러한 기준들에 의해 분류하고 생활습관, 맥과 생김새, 검사결과 등을 종합하여 안구건조종의 원인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이러한 원인에 근거해 처방을 하게 된다. 그리고 집에서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굵은 소금을 따뜻한 물에 녹여 이것으로 잇몸을 마사지하는 등 입안을 양치질 한다. 이 양치질을 한 물을 도로 뱉어내어 이 물을 가지고 눈을 씻어준다. 소금의 양은 입에 너무 짜지 않을 정도로 적당히 하면 되고 눈을 씻어 줄때는 억지로 눈을 뜨지 않아도 되고 자연스럽게 눈을 뜬 채로 하면 된다.

이 과정은 밤사이 입안에 정기(精氣)가 모이게 되는데 이것은 소금물로 뽑아내 눈을 씻어주면 눈의 정기(精氣)를 북돋아주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해주면 치아도 튼튼하게 하니 일석이조이다. 한 달이상 지속하면 반드시 효험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손바닥을 비벼서 열이 나게 한 뒤 손바닥을 눈을 비벼주는 것도 간단히 해 볼 수 있는 방법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이다. 텔레비전, 컴퓨터 등을 너무 많이 보지 말아야하고 12시 이전에 잠을 자 진액을 보존해야 하며 화기(火氣)를 내리고 마음을 편안히 할 줄 알아야 안구건조증은 비로소 근본적으로 치료가 되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장재혁 신림경희한의원 원장(02-868-1082 / jjhyug@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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