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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6-18 15:09
[헤럴드경제] ‘이열치열’의 이치
 글쓴이 : 경희
조회 : 3,543  
노출의 계절 여름이 다가왔다. 다들 벌써 마음속으로 여름 휴가의 계획을 세우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여름 휴가도 건강해야 즐겁게 보낼 수 있다. 그럼 여름 건강관리의 비결은 무엇인지 알아보자. 여름엔 일단 체력 소모가 많아진다. 더운 날씨로 인하여 땀을 많이 흘리게 되고 이 땀을 따로 외부로 기운이 많이 발산 되면서 기력이 많이 소진되는 것이다. 이를 일찍부터 깨달은 우리 조상네들은 복날을 만들어 삼계탕과 보신탕으로 체력을 보충해 건강한 여름을 자연스레 나도록 했던 것이다. 그리고 삼계탕과 보신탕은 체력보강뿐 아니라 여름에 냉해지는 소화기를 따뜻해게 보강해 주는 역할을 한다. 여름 그 더운 날씨에 왜 속이 냉하냐고 할지 모르겠지만 실상 여름에 속이 더 냉해진다.

그 이치를 살펴보면 더운 날씨로 인해 땀이 배출되면서 기운이 피부로 몰려 속은 냉하고 허해지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 차가운 것을 즐겨먹고 상한 음식을 먹을 가능성이 많으니 여름에는 배탈이 잘 나는 것이다. 그래서 여름에는 차가운 음식을 과하게 먹지 말고 자기 전에 일부러 따뜻한 차를 한잔 정도 먹어주는 것도 건강관리에 도움이 된다. 만약 배탈이 났다면 가까운 한의원을 방문하고 침과 뜸을 이용해 치료하고 ‘곽란’이나 ‘설사’에 준하여 가루약이나 탕약을 복용해주면 금방 효험을 볼 수 있다. 생활이 편리해지면서 여름에 걱정해야 하는 것이 한 가지 더 생겼다. 바로 ‘냉방병’이다. 에어컨을 너무 춥게 틀거나 밖과 실내의 기온차이 그리고, 건조한 실내환경으로 인하여 ‘오뉴월엔 개도 안 걸린다는 감기’를 현대인들은 종종 앓게 되는 것이다. 냉방병은 몸이 나른하고 무거우며 하지가 차갑고 소화가 안되며 콧물이 나고 기침을 하는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한다. 실내에서 근무하는 사람은 가벼운 긴팔을 준비하여 너무 체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하고 꼭 에어컨과 가습기를 같이 틀어주어야 한다.

그리고 냉방병이라 생각된다면 가까운 한의원을 방문하여 ‘감기’에 준하여 치료를 받으면 된다. 여름철은 또환 화기(火氣)가 왕성한 계절이다. 그래서 화기를 간직한 심장이 실(實)해지고 수기(水氣)를 간직한 신장이 허(虛)해지는 계절이다. 심장이 실해진다는 것은 흥분을 하기가 쉽다는 말이다. 그래서, 여름은 더욱 마음을 차분히 하도록 노력해야 하는 계절이다. 덥다고 자꾸 화를 내다보면 그 화기는 자신을 향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신장의 기운이 약해지기 때문에 성생활을 절제하는 것이 좋다. 특히, 음주 이후나 낮에 성생활을 하는 것은 더욱 좋지 않다. 또한 여름에는 정(精)이 묽어지는 시기이기 때문에 아이를 가지기에도 좋은 계절은 아니다. 여름에는 잠을 어떻게 자야 할까? 일단 여름은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야하는 계절이다.

여름에는 해가 떠 있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해가 떠 자연에 양기가 펼쳐지면 사람도 눈을 뜨고 활동을 하는 것이 좋은 것이다. 그리고 여름에 체력소모가 많으므로 가능하다면 낮잠을 자는 것이 좋다. 더운 지방에 사는 사람들은 모두 긴 점심시간을 가지고 낮잠을 자는 경향이 있다. 생활속에서 건강을 관리하는 지혜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저절로 터득이 되는 모양이다. 그러나 낮잠이 길어지면 생활리듬이 깨지고 불면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30분 이상을 자는 것은 좋지 않다. 특히 봄이 끝나고 여름이 시작되는 시기에 몸이 특히 안 좋아진다면 ‘주하병(注夏病)’이 아닌지 의심해봐야 한다. 주하병(注夏病)이란 5,6월경에 나타나는 병으로 머리가 아프고 다리에는 힘이 없으며 음식 생각이 적어지고 몸에서 미열이 나는 병이다.

혈액대사나 수분대사 기능이 저하되어 생기는 것으로 보중익기탕을 가감하여 복용을 하면 치료된다. 소아들도 여름을 나기 힘든 계절이다. 특히 기저귀를 차는 경우 땀띠나 기저귀 발진으로 고생을 많이 하는데 활석가루를 발라주든지 녹차나 황토물로 씻어주면 좋다. 건강한 여름을 위해 집에 준비할 만한 것으로는 생맥산이 있다. 맥문동 20g 인삼 10g 복령 10g 그램 정도를 차처럼 끓여서 하루 여러차례 나누어 복용을 해주면 더운 여름철을 힘차게 보낼 수 있다.

장재혁 신림경희한의원 원장(02-868-1082 / jjhyug@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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