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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6-18 14:52
[헤럴드경제] 만성피로증후군은 일, 성생활, 스트레스가 원인
 글쓴이 : 경희
조회 : 3,840  
현대는 경쟁의 시대이다. 그래서, 골목길에서 딱지를 치며 놀던 아이들도 이젠 영어학원으로 태권도장으로 하루종일 돌아다니기에 바쁘다. 이러한 생활은 직장에 들어가서도 멈출 수 없다. 직장내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야근을 해야하고 점심시간을 쪼개서 무엇인가를 배워야 한다. 이처럼 쉼없는 경쟁속에서 사는 현대인들에게 어쩜 피로는 당연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피로`라는 정말 모호한 개념을 모호함을 싫어하는 양의학이 `만성피로증후군`이라는 말로 정의하기에 이르렀다. 그럼, 만성피로증후군을 양의학에서는 어떻게 정의하고 있을까? 특별한 질환이 없이 임상적으로 설명이 되지 않는 피로 증상이 6개월 이상 지속이 되는 경우를 만성피로증후군이라 한다.

만성피로 증후군의 증상을 보면 ▲미열 ▲목의 통증 ▲목이나 겨드랑이의 임파선통증 ▲전신적인 근육 쇠약감 ▲근육통 ▲지속적 피로감 ▲두통 ▲관절통 ▲신경정신과적 증상(눈부심.건망증.주의력집중장애.우울증 등) ▲수면장애 ▲가벼운 정도의 열(37.6-38.6도) ▲인후염 ▲목이나 겨드랑이의 임파선이 만져질 때 등이 있다. 만성피로증후군의 빈도를 보면 우리나라가 100명 중 3명정도로 미국이나 일본에 비해서 2배정도 된다고 하니 한국 사람이 열심히(?) 살고 있는 것은 맞나보다. 그런데 이런 만성피로증후군이 이미 한의학에서 수천년전에 정의가 내려졌다.

그것이 바로 `허로(虛勞)`이다. 동의보감 허로문에서 허로의 증상을 보면 입맛이 없고 정신이 어두우며 상열감, 기침, 해수, 가래가 있으며 허리, 가슴, 등, 옆구리등이 당기고 아프며 몽정을 하기도 하고 정액이 찔금거리며 새는 것이 일반적인 증상이다. 현재의 만성피로 증후군과 그 증상이 거의 일치한다. 그래서 허로(虛勞)는 만성피로증후군의 원조라고 할 수 있다. 사실 그 차이만 있을 뿐이지 피로가 어디 현대인들만의 병이었겠는가? 허로를 나누어 살펴보면 태어날 때부터 부족한 것을 `허(虛)`라 하고 태어나서 너무 많이 써먹은 것을 `노(勞)`라고 한다.

만성피로 증후군은 `노(勞)`에 가깝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무엇을 많이 써먹었다는 말인가? 육체와 정신을 일을 통해서, 성생활을 통해서, 스트레스를 통해서 많이 써먹었다는 말이다. 그래서, 일을 많이 하여 생긴 것을 노권상(勞倦傷), 성생활을 과도하게 하여 생긴 것을 방노상(房勞傷),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생긴 것을 심노상(心勞傷)이라 한다. 만성피로증후군의 원인을 양의학에서는 아직 불분명하다고 보고 있지만 오히려 환자들은 스스로 그 원인을 알고 있으리라 본다. 만성피로증후군은 섭생의 잘못으로 생활속에서 생긴 것이기 때문이다.

치료법은 바로 섭생을 잘하여 그 원인을 만들지 않는데 있다. 그럼, 몇 가지 생활관리원칙을 세워보자! 1.12시전에 잠자리에 들라 -사람이 잠을 통해 기운을 잘 보충하는 시간은 11시반에서 1시반까지이다. 그런데 현대인들은 올빼미처럼 사는 경우도 많다. 반드시 이러한 점을 시정해야 하며 불면증이 있다면 한방치료를 받아야한다. 2.술을 절제할 줄 알아야한다. -저번 칼럼에 이미 언급했듯이 술은 우리 몸의 원기를 많이 손상한다. 따라서, 술을 3잔 이상 마시지 않을 수 있는 절제력이 필요하며 술에 대한 관리는 저번주 칼럼을 참고해보자.

3.가벼운 운동을 꾸준히 해 주어라.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정신노동자라면 운동은 더욱 필수적이다. 즐거운 마음으로 운동을 해보라. 정신은 자연스레 맑아진다. 4.하루 2-3리터 정도의 수분을 섭취하라. -대부분 허로는 몸의 진액이 소진된다. 그러니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여 몸에 진액생성을 도와주어야 수분이 70%인 우리 몸이 건강할 수 있다. 5.성생활을 절제할 줄 알아야한다. -음주이후의 성생활, 낮에 하는 성생활, 과도한 성생활을 피해야 한다. 6.조미료, 감미료, 화학물질, 알러지물질에 대한 노출을 피하라. -최근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이러한 물질들은 피로를 악화한다고 한다.

7.정신적 긴장을 풀어주기 위한 명상, 스트레칭, 요가, 종교활동등에 적극적으로 임해보라. 집에서 복용해 볼만한 음식으로는 인삼 6그램 정도를 차처럼 달여서 여기에 꿀을 한두스푼정도 타서 먹으면 좋다. 인삼이 맞지 않는 사람이면 황기 10그램정도를 달여 꿀을 타서 복용을 하는 것도 좋다. 이러한 관리를 통해서도 호전이 되지 않는다면 한방치료를 받으면 된다. 기혈음양 중 무엇이 허한지, 간심비폐신 중 어느 장기가 허한지를 정확히 진단하여 한약을 통해 보해주고 침치료와 부항을 통해 노폐물을 배출하고 스트레스로 막힌 기운을 다스려주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은근히 기운을 보해주는 뜸을 떠 주는 것도 좋은 치료법이 된다. 만성적인 피로에 시달린다면 잠깐 쉼표를 찍고 뒤를 되돌아보는 여유를 가져보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일 것이다.

장재혁 신림경희한의원 원장(02-868-1082 / jjhyug@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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