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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6-18 15:26
[헤럴드경제] 노년기 건강관리, 간단한 방법으로 할 수 있다
 글쓴이 : 경희
조회 : 3,673  
동의보감에서는 노년기의 변화를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늙으면 정혈(精血)이 모두 소모되어 평소에 칠규(七竅-눈,코,입,귀)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한다, 그래서 울때는 눈물이 나오지 않다가 웃을 때는 도리어 눈물이 나오고 코에서는 탁한 콧물이 많이 나오며 귀에서는 매미소리가 난다. 밥을 먹을 때는 입이 마르다가 잠을 잘 때는 침을 흘리고 소변이 저절로 나오기도 하며 대변이 마르거나 설사하기도 한다.

 

낮에는 잠이 많아지고 밤에는 말똥말똥하여 잠이 오지 않게 되는데 이것이 노인의 병이다.’ 노년기의 변화의 핵심은 정혈(精血)이 소모되는 것이다. 정혈이 소모된다는 것은 나무가 고목화 되는 것에 비유할 수 있다. 즉, 나무가 나이가 들면서 수분이 빠져나가 마르고 비틀어지듯 몸에서 정혈이 빠져나가면서 몸이 전체적으로 마르고 진액의 운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래서, 진액의 상태를 보여주는 소변, 대변이 정상적인지 아닌지는 굉장히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소변이 시원하지 않고 자주보게 된다면 진액의 운행이 제대로 되지 않을 뿐 아니라 양기(陽氣)가 떨어진 것으로 볼 수 있다. 변비가 생긴다면 진액이 말라붙은 것이 원인이다. 노년기의 변비는 청장년기의 변비와 달라 장(腸)을 자극해 변을 억지로 빼내는 약을 쓰게 되면 진액을 더욱 말라붙게 하여 변비가 더 심해지고 건강을 악화 시킬 수 있다.

 

따라서 진액을 생성을 도와 변이 저절로 나가도록 해야한다. 이렇게 변이 풀어지면 뇌척수액의 순환도 좋아져 치매도 예방이 되고 숨찬 것도 좋아질 수 있다. 소변이 시원치 않은 것도 가볍게 보아 넘기면 안된다. 양기가 떨어지는 첫 신호이므로 양기를 북돋아 잘나가게 해주어야 노년기 건강을 관리 할 수 있다.

 

노년기에 흔히 나타나는 마른 기침, 가래도 진액이 말라붙고 몸이 허해져 생기는 것으로 보면된다. 무작정 감기약을 복용하는 것은 병은 잡고 사람은 상하는 길이 될 수 있다. 허로(虛勞)에 준하여 치료해야 병도 잡고 사람도 살리는 길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건강관리를 위해 운동을 많이 하는데 무리한 운동으로 땀을 너무 많이 뺀다든지 사우나나 샤워를 통해서 땀을 많이 빼는 것은 진액을 더욱 부족하게 하여 건강을 악화 시킬 수 있다. 노년기 건강에서 또 한가지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마음자세이다. 장수하는 사람들의 변함없는 비결은 긍정적인 사고, 즐거운 마음이었다.

 

근래 이른 퇴직으로 인해 할일없는 노인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이러한 중요성을 더욱 높여준다. 인생의 종착역이라는 생각보다 제 2의 인생을 산다는 적극적인 마음으로 노년기를 살아간다면 건강의 반이상은 얻은 것이나 다름없다.

 

마음가짐에서 또 한가지 중요한 것은 과욕(過慾)을 버리는 것이다. 나이 60을 논어에서는 이순(耳順)이라 했다. 일단은 늙어가는 과정 자체를 자연스러운 것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그리고 그에 맞은 생활을 해야지 자신은 아직 젊다고 생각하여 과용을 부리는 것은 몸을 상하게 한다. 운동도 걷기, 스트레칭, 마사지등 가벼운 운동을 위주로 해야하며 성생활도 발기가 되더라고 가능한 사정(射精)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노년기의 건강관리법을 몇가지 더 알아보자.

 

노년기는 정혈이 부족해지는 시기이니 모두 정혈을 붇돋아 주는 방법들이다. 먼저, 고치(叩齒)법이다. 아래위의 이빨을 30회정도 마주친 후 입안에 고인 침을 우물우물하고 이 침을 다시 3번에 나누어 삼킨다. 이렇게 생긴 침은 우리 몸의 정(精)이 모인 것이다. 그리고 이빨을 마주쳐 주면 치아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다음으로 우유죽이다. 젖은 정혈(精血)이 응축되어 태아를 기를 수 있는 것이다. 사람의 젖도 좋겠으나 구하기 어려우니 우유를 써도 된다. 그러나 많은 노인분들이 우유를 먹으면 설사를 하니 우유를 죽처럼 5분정도 끓인 이후 먹어주면 소화에도 큰 지장이 없고 흡수도 잘 되어 정혈을 북돋아 주고 칼슘이 많으니 뼈도 튼튼히 해준다. 셋째로 소금물로 눈씻기이다.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굵은 소금을 뜨거운 물에 녹여 이물로 양치질을 한다.

 

이 때 잇몸마사지를 해주면 잇몸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양치질한 물을 도로 뱉어 이 물로 눈을 살며시 뜨고 살짝 씻주는 것이다. 눈에 정혈을 북돋아 주는 과정으로 노안(老眼)에 도움이 된다.

<장재혁 신림경희한의원 원장 02-868-1082/ 홈페이지 신림경희한의원.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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