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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6-18 15:17
[헤럴드경제] 성생활! 알고 하자
 글쓴이 : 경희
조회 : 3,959  
남성들이 피로로 인해서 한의원을 방문하는 경우 진단을 해보면 의외로 잘못된 성생활로 인해서 오는 경우가 많다.그래서 성생활 횟수를 줄이고 잘못된 성생활 습관을 교정하도록 지도한 이후 방노상(房勞傷)에 대한 약을 써주면 피로가 개선되는 경우가 많다. 과거에는 이런 것들이 대부분 신혼인 경우, 그리고 중년이상에서 많이 나타났지만 요즘 에는 혼전에도 성생활을 즐기는 경우가 많아 미혼남성에게서도 많이 나타난다. 이번 칼럼에서 하고자하는 말은 성도덕을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도 아니며, 즐거운 성생활을 위한 테크닉을 말하고자 하는 것도 아니다.

잘못된 성생활로 몸이 상하는 환자들을 많이 보면서 의사로서 건강을 지키며 할 수 있는 올바른 성생활이 무엇인지를 말하고자 하는 것이다. 먼저, 우리 시대의 성생활 중 가장 잘못된 것이 술을 마시고 그리고 밝은 곳에서 성생활을 즐기는 것이다. 이러한 풍조는 성이 상품화된 영향을 많이 받았을 것이다. 성관계를 가지면서 흥분을 하고 사정을 하는 것은 양기(陽氣)를 발산(發散)하는 과정이다. 이 과정에서 양기가 손상되는 것이다

그런데 술을 마시고 성생활을 하거나 낮에 하게 되면 양기가 전혀 통제가 되지 못하고 심하게 손상이 되는 것이다. 따라서, 가능한 음주 이 후의 성생활은 피하는 것이 좋고 어두운 곳에서 성생활을 즐기는 것이 좋다. 둘째로 청소년기에 적당한 자위행위는 건강에 해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것은 간혹 텔레비전 등 대중매체를 통해 설파되는 것이기도 하다.

그러나, 그것은 건강에 해가 된다는 증거가 없을 뿐 건강에 해가 된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사정을 할 때 나오는 정액은 좁은 의미의 정(精)의 개념에 해당한다. 동의보감에 보면 다음과 같은 글귀가 있다. ‘정(精)은 지극히 귀한데 그 양은 매우 적다. 16세가 되면 정액이 나오는데 1번 교접을 하게 되면 반 홉을 잃게 된다. 잃기만 하고 채워주지 않으면 곧 정(精)이 고갈되고 몸이 지치게 된다. 그러므로 성욕을 절제하지 않으면 정이 소모되고, 정(精)이 소모되면 기(氣)가 쇠하며 기가 쇠하면 병이 오고 병이 오면 몸이 위태로워진다.’

정은 오곡의 정미로운 기운들만을 모아서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하는데 어찌 자위행위가 한창 성장하고 공부하기에도 바쁜 아이들의 건강에 해롭지 않겠는가? 성장에 지장을 줄 뿐더러 한창 건강한 때이니 모를 수 있지만 그 해(害)는 반드시 나타나게 되며 성장에도 방해가 된다. 성욕을 절제할 수 없어 어쩔 수 없을 경우는 모르지만 가능한한 자위행위를 절제하는 것 이 좋다.

셋째로, 성욕이 많은 것과 몸이 건강한 것은 별개의 문제이다. 간혹 성욕이 자주 생긴다며 자신이 정력이 강하다고 자랑을 하는 남성을 보게 된다. 그러나, 이것은 그럴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는 얘기이다. 정이 충만하여 성욕이 동하는 경우도 있지만 정이 허해져도 오히려 허화(虛火)가 망동(妄動)하여 성욕을 주체할 수 없게 된다.

이렇게 허화가 망동을 하는 경우 정액이 저절로 새어나오는 유정(遺精), 잠을 자다 사정을 하게되는 몽정(夢精)등을 하게 되기도 하며 볼살이 빠지고 몸이 쇠약해지게 되는 것이다. 넷째로, 정액을 몸밖으로 내보내는 것이 좋지 않다고 생각하여 성관계를 가지되 사정은 하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성관계를 시작하여 흥분하기 시작하면 이미 정(精)은 손상된 것이라 보면 된다. 오히려, 사정을 억지로 참으면 그것이 성기 주변에 정체되어 또 다른 성기질환을 야기할 수 있다. 다섯째로, 생리 중에 성관계를 가지는 경우이다.

생리 중에 성관계를 가지면 자궁의 경락을 손상시켜 이 후에 흔히 하혈(下血)이라고 하는 붕루(崩漏)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그러면, 이미 잘못된 성생활로 정이 손상된 경우 생활속에서 정을 기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먼저, 도인법을 소개하자면 밤 12시를 전후로 앉거나 누운 자세에서 양손을 문질러 따뜻하게 한 뒤 한손은 배꼽에 한손은 귀두를 감싸고 정신을 배꼽아래에 집중을 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정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된다. 또 한가지는 밥을 할 때 한가운데에 작은 종지를 두면 여기에 맑은 액이 모이는데 이것은 오곡의 정이 모인 것으로 정을 기르는데 큰 도움이 된다. 성(性)은 즐거운 것이다.

그러나, 그곳에도 절제의 묘가 없다면 그 즐거움은 오래가지 못할 것이다.

장재혁 (신림경희한의원 원장 02-868-1082/ 홈페이지 신림경희한의원.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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