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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6-18 15:11
[헤럴드경제] 쉽게 숨이 찬다면
 글쓴이 : 경희
조회 : 3,985  
계단을 조금만 오르내려도 조금만 빨리 걸어도 숨이 차 헐떡이는 사람들이 있다. 특히 노인분들의 경우 이런 경우가 많은데 흔히 알고 있는 천식이라 생각하고 병원을 방문해 보지만 천식으로 진단이 나오지 않는 경우가 더욱 많다. 이런 경우는 단기(短氣)증인지 의심해보아야 한다. 저번 칼럼에서 천식에 대해 쓴 적이 있는데 한의학적인 병명은 효천(哮喘)이라하고 숨이 차다는 것에서 효천과 단기증은 비슷하다.

그러나, 둘 사이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는데 효천의 경우 기침, 호흡곤란, 천명음 등이 있으면서 어깨가 들썩거린다는 특징이 있고 단기증의 경우 숨이 차지만 어깨가 들썩거리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단기(短氣)란 그대로 직역하면 기(氣)가 짧다(短)는 말인데 쉽게 말하여 숨이 짧아 이어지지 않는 것이다. 단기증의 원인을 살펴보면 실해서 그런 경우와 허한 경우로 나눌 수 있다 실한 경우는 호흡이 드나드는 길이 무엇인가에 의해서 막힌 경우이다. 결흉(結胸)이 있어 열로 막힐 수도 있고 수기(水氣)나 노폐물이 머물러 가슴이 두근거리면서 막힐 수 있고 감기 등으로 인해 풍습(風濕)이 막을 수도 있다. 이런 경우는 명치 밑이 그득하면서 단단한 경우가 많다.

치료법은 각각의 사기를 제거해주는 치료를 해주면 되는데 대표적인 처방으로 영계출감탕이 있다. 허한 경우는 비위(脾胃)의 기운이 약한 경우와 신장(腎臟)의 기운이 약한 경우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비위의 기운이 약하면 복부의 호흡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 복부 호흡은 마치 펌프처럼 위아래로 움직여 호흡이 이뤄지게 하는데 복부 호흡이 약해지면 펌프질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서 숨이 짧아지는 것이다. 신장의 기운이 약한 경우는 폐와 함께 신장은 숨을 들이쉬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데 이것을 ‘신주납기(腎主納氣)’라고 한다. 그러므로 신장의 기능이 약하면 숨을 제대로 들이쉬지 못해 자연히 숨이 짧아지는 것이다. 이러한 단기증이 잘 오는 특징적인 형이 있는데 바로 ‘박경림’형이다. 즉, 얼굴이 네모난 사람이 이러한 기(氣)와 관련된 병이 오기 쉽다는 말이다.

이런 사람이 얼굴까지 희다면 더욱 이런 병이 쉽게 올 수 있다. 우리 주변에는 양방병명으로 정의되지 않지만 우리에게 불편을 주는 수많은 질환들이 있는듯하다. 단기증도 그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단기증이라 의심된다면 가까운 한의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통해 제대로 된 치료를 받기 바란다.

장재혁 신림경희한의원 원장(02-868-1082 / jjhyug@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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